소프트웨어업계는 정부가 추진중인 공인시스팀감사사제도의
도입을 연기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관련업계의 의견을 수렴하여 정보산업연합회가 관계당국에
건의한 "소프트웨어발전기본계획안"에 대한 업계 의견에서
소프트웨어업계는 아직까지 소프트웨어원가계산체계가 확립돼
있지 못할뿐 아니라 소프트웨어수요기반이 취약하여 공인시스팀
감사사제도를 도입할만한 여건이 마련돼 있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업계는 오는 91년상반기부터 시행예정인 공인시스팀 감사사
제도의 도입을 연기하여 소프트웨어산업의 경영여건이 성숙된 다음
이를 시행토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소프트웨어업계는 또 취약한 국내 관련기술수주니을 향상시키기
위해 특정과제별시한부연구조합의 설립 운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즉 현재의 연구조합체제로는 연구개발성과를 충분히 거두기 어렵다고
지적하고 관련 기업들이 참여하는 5-7년 정도의 시한부연구조합을
결성하여 특정기술의 효율적 개발을 유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현재 국내소프트웨어 관련기술이 전반적으로 취약하고
해외의존도가 높은점을 감안, 모든기술을 동시에 개발하기보다는
핵심기반기술을 선정하여 이를 중점 개발해나가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