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중국의 무역적자는 65억달러로 전년도 30억9,000만달러보다 2배이상
늘어났다고 중국관영 영자지 차이나 데일리가 세관 통계를 인용, 30일 보도
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중국의 지난해 수출액은 88년보다 10.5%가 늘어난 525억
달러, 수입은 전년에 비해 7%가 늘어난 590억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신문은 또 중국의 지난해 원자재 수입의 경우 <>원유는 전년에 비해
무려 281.8%나 늘어난 330만톤 <>목탄은 35.2% 증가한 230만톤 <>철광석은
19.4% 증가한 1,260만톤 <>곡물은 8.1% 늘어난 1,660만톤 <>강철은 3.7%
증가한 950만톤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 신문은 지난해 일상용품의 수입은 비교적 감소추세를 보여 세탁기
의 경우 전년도에 비해 59.4% <>컬러TV 12.2% <>담배 45.2%가 각각 줄었다고
지적하고 "그러나 정부의 긴축정책에도 불구하고 자동차와 카세트의 수입량
은 늘어 자동차는 전년에 비해 35.8% 늘어난 4만4,998대, 카세트는 47.6%
증가한 4만5,179대에 달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