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용 전의원은 오는 3월말이나 4월초 실시될 대구서갑구 보궐선거에
무소속으로 다시 출마할 계획인 것으로 25일 알려졌다.
정씨는 지난해 말부터 강원도 용평과 과천자택을 오가며 지냈는데
지난 22일부터 서울에 머물고 있으며 최근 민정 민주 공화 3당의
신당창당과 관련, 지역구 출마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한 측근이
전했다.
이 측근은 "정씨가 민정당이 해체되고 자신의 사퇴를 요구해온
민주 공화당이 합당하는 마당에 자신에 대한 정치적 제한의 의미가
소멸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하고 "현재 민정당 당적을 내놓고
무소속으로 출마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