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6년 부산-오사카간 카페리항로가 개설되면서 최근 4년
동안 한일간 국제여객선 이용객이 급격히 늘고 있다.
24일 해운항만청 집계에 따르면 지난 85년 6만 5,127명에 불과
했던 한일간 국제여객선이용객이 86년 7만 3,336명, 87년 10만
542명, 88년 13만 5,850명으로 연평균 28.2%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작년에는 19만 4,968명으로 43.5% 나 증가했다.
*** 관광객등 많아 작년 19 만 4,000명 ***
이같이 한일간 국제여객선 이용객이 매년 급격히 늘고 있는
것은 지난 86년 부산-오사카항로가 개설돼 한일간 국제여객선항로가
기존 부사-소모노세키항로와 함게 2개항로로 늘어나면서 일반해상
관광객및 한일양국의 학생수학여행단 등의 이용률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한일간 국제여객선 이용객의 증가추세는 작년 10월 제주
나가사키간 고속여객선 항로가 개설된데다 앞으로도 여수-하카다
동해-쓰루가, 부산-하카다 항로등 한일간 국제여객선 항로 개설이
계속 확대될 계획으로 있어 더욱 두드러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