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무부는 24일 낙후된 농어촌지역 주민의 소득을 높이고 지역간 격차를
줄이기 위해 전국 1,197개면중 강원도 횡성군 안흥면등 403개면을
"개발지구"로 지정, 앞으로 10년간 8,000여억원을 들여 집중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 10년간 8,000억 투자, 평균수준 향상 목표 **
내무부는 개발지구로 지정된 면중 우선 경기 1개면, 충남북 각 2개면,
전남북, 경상남북, 강원도 각 3개면등 20개면에 대해 올해부터 100억원의
예산으로 시범적으로 개발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내무부는 개발지구 지정 면을 <>면소재기 <>학교가 있는 중심취락지
<>자연부락등으로 나누어 면소재지는 문화중심 사업, 중심취락지는 생활환경
개선사업, 자연부락은 소득기반 확충사업등에 중점을 두어 개발하기로 했다.
** 지역 격차해소/주민소득증대 역점 **
이들지역에 대한 개발사업은 국가사업과 지방자치단체사업으로 나누어
시행하되 교육시설, 도로포장, 전기, 전화, 의료시설, 농공단지및 농지정리
사업등은 국가사업으로 도로개설, 교량가설, 저수지, 주택개량, 상하후도,
하천정비사업등은 지장 자치단세사업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지역내의 각종사업은 앞으로 투자효율을 높이기 위해 연계 추진된다.
지역별 개발사업의 내용은 올해 상반기까지 확정돼 내년부터 사업을
시작하며 금년도 시범실시면도 상반기중에 결정된다.
** 소득/도로율/상하수도 보급률 평균수준 이상으로 **
내무부는 이들 지역에 투자할 돈 8,000억원을 70%는 국비로, 15%는 도비로,
15%는 군비로 조달할 계획이며 대상지역의 개발목표는 소득, 도로율,
상하수도 보급률, 제조업 종사자율등을 종합해 전국 면의 평균수준 이상으로
끌어 올리도록 하는데 두고 있다.
개발지구로 지정된 면의 총면적은 3만2,000평방킬로미터, 인구는
200만명으로 전국토의 32%, 전국 면지역 인구의 28%를 차지하고 있으나
대부분 산간지역으로 소득이 매우 낮고 산업기반도 약해 1차 산업종사자가
90%이상 되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