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에 올들어 처음으로 강세장으로의 전환을 예고하는 "골든 크로스
(GOLDEN CROSS)" 가 발생한 이후 주가가 게속 하락세를 보임에 따라
반대현상인 "데드 크로스 (DEAD CROSS)"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향후 장세에 대해 불안감을 안겨주고 있다.
*** 연 3일동안 종합지수 17 P나 하락 ***
1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과 올해초 사이에 증시가 대체적으로
감세를 보임에 따라 지난 9일에 최근 25일 동안의 종합주가지수 평균치인
단기, 주가이동 평균선이 75일동안의 종합주가지수 평균치인 중기, 추가이동
평균선을 상향돌파하는 "골든 크로스"가 발생했으나 이후 3일동안 종합
주가지수가 17포인트 떨어지는 약세를 보임에 따라 반대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12일 현재 25일동안의 종합주가지수 평균치는 908.28로 75일
동안의 평균치 904.33을 3.95포인트 초과하고 있어 주가 하락이 이어질
경우 중기, 주가이동 평균선이 단기, 주가이동 평균선 아래로 내려 앉는
"데드 크로스"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증시 침체 장기화 우려 ***
단기 주가이동 평균선은 지난해 10월 21일부터 중기, 주가이동 평균선
을 밑돌기 시작한뒤 80여일만인 지난 9일에서야 상향 돌파한 것으로
또다시 "데드 크로스" 현상이 발생할 경우 증시침체가 장기화 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한편 증시에서 강세장을 예측하는 기술적 지표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골든 크로스"는 지난 86년 이후 4차례 발생했는데 이후 10일이상
주가가 큰폭으로 올라 대형호재로 받아들여져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