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모델 마약상습투약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은 10일 구속된
노충량씨(30.서울 노량진청과시장부사장)가 국내에서는 보기드문 환각
작용이 강한 LSD와 코카인을 사용해온 것으로 밝혀내고 여자모델 김용자
(28.예명 김지연) 이미경(21)씨와 신화월드엔터프라이즈 전무 안진규(32)
패션디자이너 김영세(35)씨등 4명을 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 위반혐의로
추가구속했다.
검찰은 또 노씨에게 LSD등 마약을 공급해준 재일교포 강광수씨와 노씨가
경영하는 "안주"카페 주방장인 일본인 모리다씨및 예비역대장의 아들
김수창씨(29.대학생)등 10명을 수배했다.
검찰은 또 노씨가 88년초 국내정상급 여배우들과 함께 광고촬영차 일본에
갔을때 도쿄 신주쿠에 있는 호텔에서 LSD를 투약했다는 진술에 따라 K양등
관련연예인들을 상대로 수사를 펴고 있어 연예인 마약투여파문은 크게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