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차업계가 내수영업 확장을 겨냥, 국내 판매망을 대폭 확대한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등 완성차 3사는 올해 자동차
내수판매대수가 100만대 안팎에 달해 87년보다 2배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자동차 대중화경향으로 국내 자동차 판매가 크게 늘어나는
데다 올해 내수 판매 비중이 전체 판매량의 70%이상에 달할 것으로 전망
되는등 내수영업이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게 됨에따라 내수시장 점유
확대를 최우선 목표로 설정, 본격적인 영업망 확장에 나서고 있다.
*** 시장점유 확대 위해 영업망 확장 경쟁 ***
현대자동차의 경우 이와관련 현재 250개소인 국내영업소를 올해안에
300개소로 증설하고 영업사원도 2,000명을 증원, 8,000명선으로 늘릴
계획이다.
대우자동차는 지방 영업망 확장에 주력, 올해안으로 수도권 이외
지역을 중심으로 43개소의 영업소를 신설, 국내 영업소를 198개소로
증설하고 영업사원도 640명을 늘려 3,000명선을 확보할 예정이다.
*** 완성차 3사, 영업소 1인원 크게 늘려 ***
기아산업은 올해부터 아산만 공장이 본격 가동돼 승용차 생산이 대폭
늘어남에 따라 승용차 판매망을 대폭 늘릴 방침이며 기존의 화물차
영업망을 포함 완성차 3사중 가장 많은 310개의 영업소를 확보할 계획이다.
기아산업은 이에따라 올해안에 70개소의 영업소를 신설하고 영업사원도
1,200명을 증원, 4,200명선으로 늘릴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