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공사는 정부가 현재 적극 추진중인 근로자복지주택 건설계획을
뒷받침하기 위해 올해 주택건설물량(사업승인실적 기준)을 당초계획보다
1만호가 많은 7만5,000호로 늘리기로 했다.
8일 주공에 따르면 당초 금년에 영구임대주택 4만호, 장기임대주택
1만5,000호및 소형분양주택 1만호등 총 6만5,000호의 주택을 건설할
계획이었으나 지난해 연말에 정부의 근로자복지주택 건설계획이 확정되고
올해 전체 주택공급량이 40만호에서 45만호로 상향조정됨에 따라 1만호를
더 짓기로 한 것이다.
그러나 증량분 1만호를 모두 근로자복지주택으로 건설하느냐의 문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 정부, 올 근로자복지주택 4만호 건설 ***
주공은 지난해에 이미 올해의 당초 건설계획분 6만5,000호중 36개 지구
4만1,175호의 건설사업승인을 받아놓았기 때문에 오는 3/4분기말까지 당초
계획량을 모두 건설한뒤 4/4분기에는 추가분 1만호의 건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공은 지난해의 경우 사업승인실적을 기준으로 5만호(55개 지구)의
주택을 건설한다는 목표를 세웠었으나 계획이 순조롭게 추진돼 총 5만682호에
대해 사업승인, 토지매입, 착공까지 마치는 실적을 올렸다.
이중 영구임대주택은 3만26호, 장기임대주택은 1만20호, 소형분양주택은
1만636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