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씨의 이날 국회증언은 상오 10시21분부터 시작돼었으나 증언시작
40분만인 상오 11시 친인척비리에 대한 증언도중 야당의원들이 부실답변
이라고 주장하는 바람에 정회사태를 빚기도 했다.
양특위는 정회 25분만인 11시25분 재개돼 전씨의 증언을 계속 청취했다.
이날 전씨는 본 증언에 앞서 인사말 형식으로 "지난해 11월 서울을 떠나
산사에서 참회의 길을 걸어온 본인이 다시 국회에 나와 어두운 기억과
아물어가는 상처를 일깨우는 말을 하게된데 대해 뉘우취지 않을수 없다"고
사과하고 "이 모두가 저로인해 초래된 업보라고 인식하며 이에 대해서는
국민과 역사앞에 죄책감을 느낀다"고 거듭 유감을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