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는 새해부터 공공기관이 맡아 하고 있는 기능공에 대한 직업훈련을
기업자체에서 더 많이 하도록 직업훈련의 비율을 크게 높일 방침이다.
**** 90년 사업내 직업훈련비율 조정 ****
노동부가 20일 마련한 ''90년도 사업내 직업훈련 비율 조정방안"에 따르면
지금까지 불분명하던 기업규모에 따른 사내훈련, 위탁훈련의 구분을 명확히
해 내년부터 상시근로자 3,000명이상의 대기업은 기업자체에서 단독으로 직업
훈련을 실시토록 하고 3,000명미만으로 중소기업 규모보다 큰 기업은 단독 및
위탁훈련을, 그리고 중소기업은 공동 및 위탁훈련을 각각 병행 실시토록
했다.
**** 3,000명이상 대기업 기업자체 단독훈련 ****
노동부가 이같이 사업내 직업훈련 비율을 조정키로 한 것은 사업주들이
기업자체에서 기능공을 훈련시키는 것보다 자체인력을 공공훈련 기관에 위탁,
의무훈련비용을 부담하는 쪽이 훨씬 부담이 적다는 이점을 이용, 위탁교육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을뿐만 아니라 공공훈련투자에 한계성이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