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과 백담사의 접촉설"이 설왕설래되고 있는 가운데 평민당의
김완기총무등이 28일아침 민주당의 이기택총무가 전두환전대통령의 법률
고문인 이양우변호사를 만난게 사실이라며 이를 비꼬고 나오자 민주당
측이 재빨리 해명하는등 양당간의 신경전이 한창.
민주당의 강삼재대변인은 이날 김완기총무의 발언에 대한 논평을 요구
받고 이총무와 긴급통화를 한뒤 "이총무가 지난 25일하오 4시경 시내
프라자호텔 커피숍에서 모신문사 간부와 차를 마시고있는데 이변호사가
들어와 이총무를 알아보고 인사를 건네면서 합석해 약 10분간 얘기를
나누었다"고 해명.
한편 오는 31일로 61회 생일을 맞는 김영삼총재는 그날이 연말인데다
전씨증언을 있는 점을 감안, 3일 앞당겨 이날 아침 가족들만 참석한
가운데 예배를 본뒤 아침식사를 같이 했는데 새해부터는 당직자들이
총재집등을 찾아다니며 세배하는 번거로움을 없애기 위해 이를 당사의
신년 단배식으로 대체키로 했다고.
또 이철승씨등 야권원로들을 초청해 야권통합방안을 토의하고 김영삼
총재를 비판, 해당행위를 한 "힘의"로 당기위에 의해 조사를 받고있는
박용만의원은 3차소환에 이날 응했는데 민주당은 29일하오 당기위 전체
회의를 열어 징계를 결정할 방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