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중소기업의 기술수준향상과 생산성 제고를 집중 지원, 오는
99년말까지 세계 일류수준의 중소기업을 5천개 이상 육성할 방침이다.
25일 상공부가 발표한 중소기업 기술수준 향상을 위한 제도개선방안에
따르면 이를 위해 내년부터 기술개발지원 정책을 체계화, 기술개발자금
지원과 기수인력 양성, 다른 업종간 기술교류 추진, 기술지도 활성화 등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기술개발지원의 경우 기존의 기술개발자금외에 내년에 구조조정기금에
1,000억원 이상을 지원하고 기술인력 수요조사를 올해안에 마치고
수급계획을 세워 문교부, 노동부 등과 협의 인력을 양성토록 할 예정이다.
또 지난 정기국회에서 통과된 관련법에 따라 사업조합 구성을 통한
다른 업종간 기술 정보교류를 촉진하기 위한 기술개발자금을 별도
책정, 지원하기로 했다.
상공부는 특히 기술지도사업의 효율화를 위해 5개년 게획을 세워
국가기술지도사업의 총괄체제를 갖추고 지도기관별 특성에 따른
업무분담과 연계협조를 통해 관련기관의 업무를 활성화시키며 선도기업과
지방중소기업을 중심으로 기술지도를 강화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