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낸도 공산권지역과의 교역에서 소련과의 교역규모는 올해보다 2배
가량, 헝가리/유고/폴란드/체코/동독등 동구권국가와의 교역규모는 70%
이상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 합작투자 / 플랜트진출도 활기 띨듯 ***
20일 상공부가 내놓은 "금년도 특수지역 교역현황과 내년도 전망"에
따르면 내년도 소련과의 교역규모는 수출이 3-4억달러, 수입 5억달러
규모로 금년보다 2배가량 늘어날 전망이며 동구권과의 교역규모도 대폭
늘어나는 가운데 우리 업체의 합작투자나 플랜트 진출이 상당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같은 전망은 소련의 경우 한/소관계가 영사협정체결등으로 급격히
진전되고 있으며 동구권의 경우 무역사무소 상호교환, 헝가리/폴란드
와의 수교외에도 내년도 유고/동곡과의 국교수립 전망등으로 이들
지역과의 교역증대는 물론 우리업체의 투자진출도 활발해질 것이라는
예상에 근거한 것이다.
*** 소련과 교역규모 급증 전망 ***
소련의 경우 현재 양국간 교역규모가 작고 교역구조가 상호보완적이기
때문에 우리의 소비재 상품과 소려의 자원 관련 품목을 중심으로 교역
규모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또한 최고 서방의 대소경제협력확대 추세및 영사협정 체결등 한/소
관계의 진전으로 임업/수산업/광물자원개발 및 소비재 산업분야에서 우리
업체의 합작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동구권의 경우 내년도 체코와 무역사무소 상호개설합의, 민간기업
지사설치 확대및 유고/동독과 수교 전망등으로 내년도 한/동구교역규모는
금년도 증가율 (76%)이상으로 대폭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 건축 / 수입억제로 중국지역은 소폭 증가 ***
또한 현재 투자보장협정은 헝가리/폴란드와 체결되었으나 앞으로 유고/
동독 등과 수교시 투자보장협정 체결이 예상됨에 따라 자동차/가전제품/
기계류분야에서 투자나 플랜트 수출이 역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내녀도 중국과의 교역은 중국내 수입억제및 긴축정책 지속으로
올 교역수준과 비슷하거나 소폭 증가가 예상되며 우리업체의 대중투자
진출도 경쟁력 상실사업을 위주로 증가가 예상되나 중국내수시장을 목표로
한 완제품 생산을 위한 투자진출은 극히 어려울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