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감독원은 내년 3월중 20여개사의 기업공개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들 회사의 기업공개시기를 분산시킬 방침이다.
19일 증권감독원이 집계한 기업공개주간사계획 현황에 따르면 내년 1월에
유가증권신고서를 제출, 2월에 기업공개를 하겠다는 회사가 5개사 (공개규모
1,892억원), 2월에 유가증권신고서를 내고 3월에 공모주청약을 하겠다는
회사가 9개사 (공개규모 1,543억원)에 각각 달할 것으로 나타났다.
또 내년 3월로 기업공개가 연기된 12월 결산법인도 13개사 (공개규모 900
억원)에 달해 3월중 기업공개규모가 20여개사 2,4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따라 증권감독원은 올해안에 증권업협회에 설치될 기업공개조정협의회
에서 이들 기업들가운데 일부회사들의 기업공개시기를 2월로 앞당기거나
4월로 늦추도록 할 계획이다.
내년 1월중 신고서체결 예정기업은 <>신무림제지 (공개규모 86억4,000만원)
<>진로유리 (45억원) <>금강화섬 (28억 8,000만원) <>한국대동전자 (18억원)
<>신강제지 (11억400만원) 등이다.
또 2월중 신고서제출 예정기업은 <>고려아연 (780억원) <>신흥증권 (420
억원) <>한국금속공업 (125억4,000만원) <>고합상사 (48억원) <>성신
(48억원) <>광명전기 (40억8,000만원) <>동성전자 (40억5,000만원) <>양우
화학 (28억8,000만원) <>수도약품공업 (21억6,000만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