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00년에 세계선박수는 1,000톤급이상을 기준으로 3만2,000-3만6,000
천척에 달해 현재의 2만5,000척보다 적어도 7,000척이상 더 늘어날 것이라고
영국의 로이드 런던 프레스사가 전망했다.
*** 해상물동량 / 노후선박 증가 ***
로이드사는 14일 발표한 조선산업전망보고서에서 신규건조선박수가 지난
85-88년에 연평균 700척을 기록했다고 밝히고 2000년까지 해마다 1,500-
1,900척씩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로이드사는 또 85년현재 24억톤인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의 해상물동량이
연간 3.2%씩 늘어 20000년에는 35억톤에 이를것이라고 밝히고 이중 탱커와
벌크선 물동량은 각각 2.4%와 3.4%씩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로이드사는 또 오는 92년에는 현재의 선박중 40%이상의 선령 20년을 넘게
된다는 점을 지적, 선박해체산업이 크게 활기를 띨것으로 예상했다.
로이드사는 세계해체선박수가 88-95년에 8,000척에 이른뒤 96-2000년에는
5,000척에 이를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