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무역시찰단 일행 30여명이 8일 북경의 중남해 정부청사에서 이붕
중국총리를 면담, 분단 40년동안 대만 경제계 인사들이 중국총리를 직접
대면하는 첫 케이스를 기록했다고 9일 홍콩신문들이 보도했다.
대만경제계 인사들은 화교출신 미국인으로 부시 미국대통령의 중국문제
개인고문이며 중국과 대만간에 조정역할을 해온 진향매 여사의 인솔로
중국을 방문했는데 대만정부는 북경당국과 "불접촉"이란 정책에 위배
되다면서 이들의 대륙단체방문을 반대했었는데 대륙방문의 명목상 구실은
친척방문으로 되어있다.
이붕총리는 대만기업들에게 문호가 활짝 개방되어 있으며 대만 기업의
투자 환영한다고 밝힌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