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청룡부대는 7일 하오 서부전선 최전방 애기봉 정상에서 성탄수
축성식을 갖고 성탄절을 맞이하며 북한동포들에게 성탄의 기쁨과 평화통일의
염원을 전하는 사랑의 등불을 밝혔다.
군종신부단총재인 경갑용주교의 주례로 진행된 이날 축성식에서 신도들과
부대 장병들은 서울여의도성당 청년성가대의 찬송가와 신도들의 통일의
노래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25M높이의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에 장식된 3,000
여개의 오색등을 일제히 밝혀 6,000만동포의 염원인 남북통일을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