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부터 회사측에 운송비 인상등을 요구하며 연탄수송을
거부, 서울의 정릉, 숭인동 일대 고지대 주민 10만여명이 4일째 연탄
공급을 제대로 받지 못해 큰 불편을 받고 있다.
운송업자들은 "현행 동자부의 연탄수송 고시가격인 장당 12원 75전으로
는 인건비 인상및 운전사 구득난으로 수지타산을 맞출 수 없다"고 주장하며
회사가 장당 2원씩 운송보조비를 지급해 줄 것을 요구했다.
동원 1.2.3 공장은 하루 생산량이 150여만장으로 서울 동북부 일대
연탄 공급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