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 경제 단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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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폴란드에 식량지원 최종서명 임박 ****
미대표단이 오늘 미국의 대폴란드 식량지원안에 최종 서명하게 될 것이라고
미행정부의 고위관리가 밝혔다.
폴란드경제의 실상을 직접 눈으로 살펴보기위해 3일간의 방문일정에 오른
클레이튼 야이터 미농무장관은 기자회견을 통해 부시대통령이 최근 공표한
평화를 위한 대폴란드 식량지원안이 방문도중 양측에 의해 최종 합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폴란드방문 길에 오른 미대표단은 미국내 각주정부, 대표 사업가, 노조
지도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겨울철이 가까워옴에 따라 식량 부족난이 예상
되고 있는 폴란드내에서 무엇이 가장 필요한지 조사하는 이외에 장기적
안목에서의 개혁전망에 대해 검토하게 된다.
대표단의 일원인 로버트 모스배커 상무장관이 폴란드내 투자촉진에 필요한
투자보호장치에 대해 집중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현재 폴란드내에서
제대로 정립되어 있지 않은 세금, 회계, 중재 및 각종 투자관련 법률등의
현주소를 살피는 동시에 쾌적한 투자여건조성을 위한 해결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엘리자베드 돌노동부장관은 방문도중 폴란드내 근로자와 관련한 각종
통계 및 실업문제에 시각을 맞춰 관찰할 것이라고 밝히고 폴란드 정부가
새로운 가격체계를 도입하고 경제구조를 재편성하는데 있어 부수적으로
파생되는 실업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적극적인 대책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폴란드내 가격체계의 현실화가능성에 대해 분석할 계획으로 있는 야이터
농무장관은 이번 방문이 폴란드가 처한 현실을 직시하기 위한 기회일뿐
추가지원프로그램과는 직접적 관게가 없다고 분명히 밝혔다.
이제까지 서방 24개국들이 합의한 대폴란드 및 대헝가리지원규모는 미국
측이 제시한 10억달러를 포함, 60억달러에 이르고 있으며 그중 식량원조는
3억7,900만달러에 달한다.
**** 동독, 해외여행제한 대폭 완화 ****
국민들의 개혁요구에 시달리고 있는 동독 정부당국이 28일 현행 1년에 최장
30일로 제한되어 있는 여행법을 대폭 완화시킨다고 발표했다.
동독 정부당국의 모드로프 수상은 최근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어온 동독인
들의 국외탈출이 경제사정악화를 비롯한 복합적 요인들로부터 비롯되었음을
인정하고 그중 하나인 여행의 자유화를 제한해온 법률규정을 단계적인
조치를 밟아 사실상 자유화시키겠다고 밝혔다.
새로 개정되는 여행법에 따르면 이제까지 1년에 30일로 제한되어 있던
해외여행일수가 자유화되며 해외여행시 필요한 경비도 은행을 통해
공식적으로 교환할 수 있게 된다.
모드로프수상은 그러나 해외여행중인 여행자가 외국에서 일시적이나마
직업을 갖는 것은 여전히 금지된다고 강조했으며 해외여행경비의 환전가능
액수를 구체적으로 제시하지는 않았다.
서방측 전문가들은 해외여행자들의 소요경비를 자유로이 허용하게 될 경우
과연 동독내 은행들이 폭발적인 수요에 부응할 만한 외화를 보유하고 있을
것인가에 대해 의문점을 제기하고 있다.
이와관련 서독정부는 현재 서독인들의 동독방문시 최소한 25서독마르크
이상을 동독마르크로 환전해야 한다는 규정을 동독측이 삭제할 것을 전제
조건으로 하여 해외여행을 원하는 동독인들의 경비를 전액환전해 주겠다고
제의를 해놓고 있는 상태이다.
**** 서방기업 소련영해서 천연가스탐사 ****
소련 석유부와 서방측 석유 가스회사 5사가 최근 헬싱키에서 소련영해인
바렌츠해에서 천연가스탐사를 위해 합작사업을 전개키로 계약을 체결했다.
참가하는 서방측기업은 <>노르스크 드로(노르웨이) <>듀퐁 서비시즈 B&V
(화란) <>아미트란 보이머 <>네스티 오유 웰찌레(이상 핀란드)등 5사인데
프로젝트의 비용은 약 50억달러로 추계되고 있다.
이 프로젝트가 90년대 전반에 시작될 경우 90년대중에는 천연가스의
생산이 시작될 수 있으며 소련 및 서방국가들에는 파이프라인을 이용, 수송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EC, 95년까지 대소수입규제 철폐 ****
EC가 소련과 체결키로 합의한 10년간의 경제 무역협력협정은 95년까지
단계적으로 소련제품에 대한 수입수량규제의 대부분을 철폐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밝혀졌다.
수입규제의 폐지는 소련의 공업제품을 중심으로 하고 있으며 철폐시기등은
폴란드, 헝가리와의 협정에 비해 약간 엄격한 내용으로 돼있다.
대신 EC는 소련국내에서의 유럽기업의 활동에 대한 대우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협정은 또 제품규격, 산업, 원자재, 광업, 농업, 식품가공, 환경, 에너지,
은행, 보험, 운수, 경영, 직업훈련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협력키로 돼있다.
앞으로 양측의 공동위원회에서 구체적인 내용을 결정할 계획이다.
EC는 소련에 이어 동독과도 같은 협정을 체결키로 방침을 굳혔다.
**** 산요, 소련에 애프터서비스망 구축 ****
일본의 삼양전기는 대소무역전문상사인 일소무역(본사 = 동경)의 협력을
얻어 소련에 가전제품의 전문애프터서비스망을 구축키로 했다.
일소무역이 소련의 "전소상업상점공단"과 합작으로 설립하는 서비스회사
"소니코"에 삼양이 측정기, 비품등을 무상으로 제공, 기술지도하는 형태를
취한다.
당분간은 모스크바를 비롯 주요도시 10개소에만 서비스거점을 설치할
계획이다.
소련에서는 페레스트로이카의 영향등으로 지방도시에서도 소비가 활발하며
일제가전제품의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수리망이 모스크바에 밖에 없어 소련정부가 삼양측에 서비스망의
확대를 강력히 요구해 왔다.
**** 소련, 올 밀수입 10년래 최저치 전망 ****
89-90년도 소련의 밀수입량은 지난 10년중 최저치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 농무성의 농업전망보고서는 이는 소련 밀작황의 호조, 세계 미공급량
부족, 소련 정부의 밀수입축소방침등에 기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미농무성은 그러나 금년 10월중 소련의 미국산 옥수수 구매량은 단일국가
구매량으로는 사상최대치인 800만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소련은 올들어 11월중순까지 세계각지에서 총 1,200만톤이상의 밀을
수입했다.
미대표단이 오늘 미국의 대폴란드 식량지원안에 최종 서명하게 될 것이라고
미행정부의 고위관리가 밝혔다.
폴란드경제의 실상을 직접 눈으로 살펴보기위해 3일간의 방문일정에 오른
클레이튼 야이터 미농무장관은 기자회견을 통해 부시대통령이 최근 공표한
평화를 위한 대폴란드 식량지원안이 방문도중 양측에 의해 최종 합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폴란드방문 길에 오른 미대표단은 미국내 각주정부, 대표 사업가, 노조
지도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겨울철이 가까워옴에 따라 식량 부족난이 예상
되고 있는 폴란드내에서 무엇이 가장 필요한지 조사하는 이외에 장기적
안목에서의 개혁전망에 대해 검토하게 된다.
대표단의 일원인 로버트 모스배커 상무장관이 폴란드내 투자촉진에 필요한
투자보호장치에 대해 집중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현재 폴란드내에서
제대로 정립되어 있지 않은 세금, 회계, 중재 및 각종 투자관련 법률등의
현주소를 살피는 동시에 쾌적한 투자여건조성을 위한 해결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엘리자베드 돌노동부장관은 방문도중 폴란드내 근로자와 관련한 각종
통계 및 실업문제에 시각을 맞춰 관찰할 것이라고 밝히고 폴란드 정부가
새로운 가격체계를 도입하고 경제구조를 재편성하는데 있어 부수적으로
파생되는 실업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적극적인 대책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폴란드내 가격체계의 현실화가능성에 대해 분석할 계획으로 있는 야이터
농무장관은 이번 방문이 폴란드가 처한 현실을 직시하기 위한 기회일뿐
추가지원프로그램과는 직접적 관게가 없다고 분명히 밝혔다.
이제까지 서방 24개국들이 합의한 대폴란드 및 대헝가리지원규모는 미국
측이 제시한 10억달러를 포함, 60억달러에 이르고 있으며 그중 식량원조는
3억7,900만달러에 달한다.
**** 동독, 해외여행제한 대폭 완화 ****
국민들의 개혁요구에 시달리고 있는 동독 정부당국이 28일 현행 1년에 최장
30일로 제한되어 있는 여행법을 대폭 완화시킨다고 발표했다.
동독 정부당국의 모드로프 수상은 최근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어온 동독인
들의 국외탈출이 경제사정악화를 비롯한 복합적 요인들로부터 비롯되었음을
인정하고 그중 하나인 여행의 자유화를 제한해온 법률규정을 단계적인
조치를 밟아 사실상 자유화시키겠다고 밝혔다.
새로 개정되는 여행법에 따르면 이제까지 1년에 30일로 제한되어 있던
해외여행일수가 자유화되며 해외여행시 필요한 경비도 은행을 통해
공식적으로 교환할 수 있게 된다.
모드로프수상은 그러나 해외여행중인 여행자가 외국에서 일시적이나마
직업을 갖는 것은 여전히 금지된다고 강조했으며 해외여행경비의 환전가능
액수를 구체적으로 제시하지는 않았다.
서방측 전문가들은 해외여행자들의 소요경비를 자유로이 허용하게 될 경우
과연 동독내 은행들이 폭발적인 수요에 부응할 만한 외화를 보유하고 있을
것인가에 대해 의문점을 제기하고 있다.
이와관련 서독정부는 현재 서독인들의 동독방문시 최소한 25서독마르크
이상을 동독마르크로 환전해야 한다는 규정을 동독측이 삭제할 것을 전제
조건으로 하여 해외여행을 원하는 동독인들의 경비를 전액환전해 주겠다고
제의를 해놓고 있는 상태이다.
**** 서방기업 소련영해서 천연가스탐사 ****
소련 석유부와 서방측 석유 가스회사 5사가 최근 헬싱키에서 소련영해인
바렌츠해에서 천연가스탐사를 위해 합작사업을 전개키로 계약을 체결했다.
참가하는 서방측기업은 <>노르스크 드로(노르웨이) <>듀퐁 서비시즈 B&V
(화란) <>아미트란 보이머 <>네스티 오유 웰찌레(이상 핀란드)등 5사인데
프로젝트의 비용은 약 50억달러로 추계되고 있다.
이 프로젝트가 90년대 전반에 시작될 경우 90년대중에는 천연가스의
생산이 시작될 수 있으며 소련 및 서방국가들에는 파이프라인을 이용, 수송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EC, 95년까지 대소수입규제 철폐 ****
EC가 소련과 체결키로 합의한 10년간의 경제 무역협력협정은 95년까지
단계적으로 소련제품에 대한 수입수량규제의 대부분을 철폐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밝혀졌다.
수입규제의 폐지는 소련의 공업제품을 중심으로 하고 있으며 철폐시기등은
폴란드, 헝가리와의 협정에 비해 약간 엄격한 내용으로 돼있다.
대신 EC는 소련국내에서의 유럽기업의 활동에 대한 대우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협정은 또 제품규격, 산업, 원자재, 광업, 농업, 식품가공, 환경, 에너지,
은행, 보험, 운수, 경영, 직업훈련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협력키로 돼있다.
앞으로 양측의 공동위원회에서 구체적인 내용을 결정할 계획이다.
EC는 소련에 이어 동독과도 같은 협정을 체결키로 방침을 굳혔다.
**** 산요, 소련에 애프터서비스망 구축 ****
일본의 삼양전기는 대소무역전문상사인 일소무역(본사 = 동경)의 협력을
얻어 소련에 가전제품의 전문애프터서비스망을 구축키로 했다.
일소무역이 소련의 "전소상업상점공단"과 합작으로 설립하는 서비스회사
"소니코"에 삼양이 측정기, 비품등을 무상으로 제공, 기술지도하는 형태를
취한다.
당분간은 모스크바를 비롯 주요도시 10개소에만 서비스거점을 설치할
계획이다.
소련에서는 페레스트로이카의 영향등으로 지방도시에서도 소비가 활발하며
일제가전제품의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수리망이 모스크바에 밖에 없어 소련정부가 삼양측에 서비스망의
확대를 강력히 요구해 왔다.
**** 소련, 올 밀수입 10년래 최저치 전망 ****
89-90년도 소련의 밀수입량은 지난 10년중 최저치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 농무성의 농업전망보고서는 이는 소련 밀작황의 호조, 세계 미공급량
부족, 소련 정부의 밀수입축소방침등에 기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미농무성은 그러나 금년 10월중 소련의 미국산 옥수수 구매량은 단일국가
구매량으로는 사상최대치인 800만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소련은 올들어 11월중순까지 세계각지에서 총 1,200만톤이상의 밀을
수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