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를 움직이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뭐니뭐니해도 경제상황, 즉 경기이다.
경기란 한마디로 국민경제의 총체적인 활동수준을 말하며 장기적으로
끊임없이 순환하며 변동한다.
경제활동이 활발하여 경기가 상승하면 마침내 정점에 이르게 되고 그후
경제활동이 둔화되어 경기가 하강, 저점에 이르게 되면 다시 상승으로
반전한다.
투자자는 증권에 투자하기에 앞서 현재 또는 미래의 경기국면을 검토해야
한다.
주식의 경우 투자로 기대되는 수익은 배당과 시세차익인데 이들은 모두
발행기업의 경영성과와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으며 기업의 경영성과는 경기
변동에 큰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주가는 경기에 선행하여 움직인다는 사실이다.
주가는 경기후퇴기의 시점보다 수개월 앞서 하락하기 시작하고 경기의
회복기에 앞서 상승하는 것이 보통이다.
미국의 경우를 보면 경기가 정점을 맞기 평균 8개월전에 주식시장은 최고의
강세장이었고 경기저점의 평균 3개월전에 최저의 약세장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