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향료및 향장품향료등 일본의 향료수요가 계속 크게 늘어나고
있다.
특히 최근 가공식품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각종식품 향료의 개발 및
생산에 적극 나서는 업체가 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일본향료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금년상반기(1-6월)의 향료생산량은
왕성한 수요를 반영하여 전년동기비 6%나 웃돌았으며 연간베이스로는
4만5,000여톤수준을 넘을 것이 거의 확실하다.
수입에서도 양적으로는 아직 적은편이면서도 식품향료를 중심으로
착실히 늘고 있어 금년상반기수입은 전년동기의 2배를 기록하고 있다.
일본시장에서 향료료수요가 이처럼 늘어나고 있는 것은 식품향료가
여전히 왕성한데다 향장품향료가운데 방향제나 욕제, 위생제품등도
안정적인 수요를 견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향료공업회의 통계에 따르면 88년중 일본의 향료생산은 천연향료
9톤(전년수준), 합성향료 1만2,564톤(전년비 7.7%증가), 식품향료 2만
4,825톤(2.5% 증가), 향장품향료 6,602톤(0.5% 증가)으로 합계 4만4,000톤
(3.6%증가)이었다.
합성향료는 2년 연속으로, 식품향료료는 3년 연속으로 전년실적을
상회했으며 향장품향료는 5년연속 전년실적대비증가를 기록하고 있는데
특히 웨이트가 높은 식품향료의 생산이 착실히 증가하고 있있는 점이
주목된다.
또 향장품향료에서는 내용적으로는 화장품관계는 수요가 감소하고 있는
반면 욕제나 옥내/사내방향제가 늘어, 전체량의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