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종합운수가 합병 공시직전인 지난 9월 대량의 "물타기"증자들 실시한
것으로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다.
*** 가족들에게 60만주 배정 ***
27일 증권감독원들에 따르면 비공개기업인 대한종합운수는 지난 9일 상장
기업인 (주)한진과의 합병공시를 하기에 앞서 9월12일 10억원이던 자본금을
증자, 40억원으로 늘리면서 100%의 지분을 갖고 있는 법인주주 한진해운이
고의로 청약을 포기해 실권을 내는 대신 조중훈한진그룹회장의 동생인 조중건
대한항공사장과 양호 남호 수호 정호씨및 사위 이태희씨등 일가족 6명이 각각
10만주(5억원)를 배정받도록 했다는 것이다.
특히 (주)한진은 89년6월말 현재 주당순자산이 2만4,747원, 대한종합운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