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노사합동연수회를 24일과 25일 이틀동안 수유리 아카데미하우스에서
개최키로 했으나 사용자측 대표로 회사 사장이나 회장등 무게있는 사람들이
별로 나오지 않아 지난번 연수회때처럼 사용자측의 성의가 별로 없는 듯한
인상.
지난번 남한강 연수회시에도 거물급(?)의 사용자측 대표가 거의 참석치
않아 사용자측의 성의가 충분히 보이지 않는다는 비판이 일각에서 일자
전경련은 2회 연수회는 거물급의 사용자측 대표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연수회장소도 서울도심에서 가까운 아카데미하우스를 택했던 것인데 이번에
참석하는 사용자측대표의 면면을 보면 회장급은 한명도 없고 동양물산기업
(주) 1개사만 사장을 참석시키고 있을뿐 나머지 40여개 참여사는 전무나 상무
또는 평이사를 보내는 정도.
또 현대자동차써비스등 8개사는 사용자측은 아예 내보내지 않고 노조간부
들만 참석시키기도.
한편 25일 하오 일정에 잡혀있는 최고경영자와의 대화시간에 정주영현대
그룹명예회장이 나오는 것으로 알려지자 현대그룹계열회사의 노조간부들은
서로 긴밀한 연락을 주고받아 이번 연수회에 적극 참여. 정명예회장을 상대로
집중공격을 할 작정을 하고 있다는 소문도 나와 이 시간이 많은 관심을 모으
고 있는데 이번 연수회에 참여하는 52개사중 현대그룹계열사는 현대중공업,
현대정공, 현대전자, 현대자동차써비스, 인천제철등 5개사로 가장 많은 수를
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