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협중앙회 88년 중기경영분석 ***
같은 규모의 돈을 기업에 투자했을때 중소기업의 투자효율이 대기업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기협중앙회가 조사한 88년도 중소기업경영분석에 따르면 총자본투자에
대한 부가가치 창출비중지표인 총자본투자효율이 대기업의 경우 26.8%에
지나지 않는데 비해 중소기업은 38.2%로 11.4%포인트나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총자본에 대한 기업의 순이익률도 대기업의 경우 2.3%인데 비해 중소
기업은 4.6%로 2배나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재무구조면에서도 중소기업이 더 건실해 자기자본비율이 대기업의 경우
26.0%인데 비해 중소기업은 30.3%로 4.3%포인트가 더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종업원 한사람이 갖추고 있는 기계장비액수는 대기업의 경우 971만원인데
비해 중소기업이 310만원으로 상당히 낮은편이나 기계투자효율은 대기업의
경우 168.2%인데 비해 중소기업은 258.8%로 더 높았다.
또 중소기업의 업종별 경영결과를 보면 성장률이 가장 높았던 업종은 종이
인쇄 출판업으로 매출액증가율이 33.6%를 나타냈으며 성장률이 낮은 업종은
제1차금속(매출액증가율 2.8%)과 기타제조업( " 3.5%)이었다.
수익면에 있어서는 목재가구제조업이 매출액대비 순이익률 4.2%로 가장
앞섰으며 제1차금속과 기타제조업이 각각 3.9%와 3.8%를 나타내 비교적
수익성이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