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계가 중견기술인력의 부족현상을 해소키 위해 점차적으로 전문대졸업생의
신규채용을 늘려가고 있다.
10일 기협중앙회가 134개 중소기업체를 대상으로 한 "전문대 졸업생 신규채용
수요조사결과"에 따르면 전체의 40.3%인 54개업체에서 작년에 비해 12.3%포인트가
늘어난 733명의 전문대 졸업생 채용을 계획하고 있고 나머지 80개 업체 (59.7%)는
아직까지 채용계획을 세우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 전문대 교육과정에 직업윤리교육/판매교육 포함 희망 ***
전공분야별 채용인원을 보면 기계과가 164명으로 22.4%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다음이 전기과 153명 (20.9%), 통신과 101명(13.8%), 요업과 100명 (13.6%), 기타학과
50명 (6.8%)의 순이었다.
이들에 대한 초임수준은 전체의 66.6%가 월30만원이상 지급할 계획이며 25-30만원
선도 29.4%를 차지 대부분의 업체들이 25만원이상 지급할 계획이다.
한편 이 조사에서는 대부분의 중소기업체들이 전문대 교육과정을 이론보다는
실무능력 배양에 중점을 두고 복잡다기화 되어가는 산업사회에 대처할 수 있는
직업윤리교육을 강화하는 동시에 실무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분야에 대한 판매교육도
병행 실시해 줄 것을 바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