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독성첨가제와 납 카드뮴을 비롯한 각종 중금속이 함유돼 있는
폐윤활유가 1년에 56만드럼(11만2,000kl)이나 회수되지 않은채 버려지고
있으며 회수된 폐윤활유 160만드럼의 65%인 104만드럼(20만8,000kl)이
재생 이용되지 않고 불법 소각되고 있어 토양및 대기오염을 가중시키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사실은 지난 2일 환경청에 대한 국회보사위 정책질의에서
밝혀졌다.
이날 김인영의원(민정)은 한국윤활유공업협회가 마련한 윤활유협회보를
인용, 지난해 윤활유판매량 240만드럼중 폐윤환유발생량은 81%인 216만
1,000드럼이며 이중 160만드럼은 그대로 방치되고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