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가들은 지난 10월말현재 작년말에 비해 평균 0.35%의 손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0월말까지 거래소에 상장된 589개
사 1,064개 종목의 배당과 주가상승, 무상증자등 해당 주식을 소유함으로써
얻을수 있는 주식투자 수익을 감안하더라도 10월말 현재 작년말에 비해
0.35%만큼 손해를 본 것으로 분석됐다.
*** 비철금속, 투자수익 가장 많이 줄어 ***
이 기간동안의 주식투자 수익상황을 부별로 보면 시장1부 종목은 2.35%
올랐으나 시장2부 종목은 13.26%가 내렸으며 자본금 규모별로는 대형주가
1.53% 올랐으나 중형주는 9.02%, 소형주는 7.33%가 각각 내렸다.
이 기간동안 주식투자 수익이 가장 많이 줄어든 업종은 비철금속으로
지난해말에 비해 25.75%가 감소했으며 어업 13.98%, 광업 11.03%, 철강산업
6.43%, 보험업 8.30%, 금융업 7.63%가 각각 줄어들었다.
그러나 기계업종의 경우 43.86%가 늘어난 것을 비롯 전기 24.87%, 조립
금속 24.79%, 운수장비 15.92%등 제조업이 평균 12.78% 증가했으며 이밖에
의약품 23.75%, 화학 13.66%, 음식료 제조업 9.89%, 섬유 의복 가죽산업
8.15%가 각각 늘어났다.
특히 올들어 지난 9월말까지의 주식투자 수익은 5% 증가했으나 10월부터
줄어든 것으로 집계돼 지난달 이후 주식시장이 크게 침체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들어 주식투자 수익이 줄어들고 있는 것은 증시가 지난 8월말 한때 활황
을 보인 것을 제외하고는 지난 4월말 이후부터 6개월동안 조정국면을 계속
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