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기기업계가 사설교환기 수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금성반도체 대우통신 삼성전자 현대전자등이
수출선및 수출기종다양화등을 통해 사설교환기 수출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 수출시장다변화 - 기종다양화등 적극 추진 ***
홍콩 싱가포르등 동남아와 칠레등 중남미 지역을 사설교환기를 수출해온
금성반도체의 경우 지난해 중국시장 개척에 성공한데 이어 최근 유럽시장에도
진출했다.
이회사는 자체개발한 사설 교환기 2종에 대해 네덜란드 국영전기통신검사소
(KEMA)로부터 형식승인을 획득, 올해중에 30만달러어치를 수출키로 했으며
내년엔 200만달러를 계획하고 있다.
대우통신의 경우도 리비아와 컬럼비아에 사설교환기를 수출해오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인도네시아와 이란시장을 집중 파고들계획이나, 특히 이란의 경우
전쟁복구와 관련된 건물공사를 수주할 그룹관계처와 함께 사설교환기를
공급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 올 7,000만달러...작년보다 2,000여만원 늘어나 ***
이를 통해 내년에는 올해보다 5배이상 늘어난 50만 달러이사의 수출을 달성
사설교환기수출의 기반을 구축한다는 것이다.
삼성전자도 지난해 중국에 사설교환기수출에 성공한데 이어 유럽등 새로운
시장에서의 수출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뒤늦게 이시장에 참여한
현대전자는 사설교환기의 주장치등 부분표만 수출하고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완제품수출을 구상하고 있다.
한편 우리나라의 교환기 수출은 지난해 4,800만달러에서 올해는 7,000만
달러를 넘어서 점차 수출상품으로 부상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