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난 코스 서쪽능선 통해 12시간 사투끝 ***
한국 산악인 정상용(24)씨가 지난 23일 해발 8,848m의 세계 최고봉 에베
레스트 등정에 성공했다고 네팔 관광성이 27일 발표했다.
관광성은 이날 뒤늦은 발표를 통해 인천 출신의 엔지니어인 정씨가 2명의
네팔인 셰르파와 함께 최난코스인 서쪽 능선을 통해 12시간의 사투끝에
최고봉에 올랐다고 말했다.
이들 3인은 정상에 오른후 양국 국기를 꽂고 사진을 찍은뒤 해발 8,400m
지점으로 내려와 비박을 했다고 관광성은 밝혔다.
정씨는 에베레스트 정상에 오른 두번째 한국인인데 지난 10월13일에는 마산
출신의 조광제(35)씨가 쉬운 코스인 남쪽 능선을 따라 정상에 오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