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민간경제협의회 (IPECK)는 오는 90년 2월 서울에서 한/미/소 3국합동
심포지엄의 개최를 추진키로했다.
27일 IPECK에 따르면 제2차 한/소 경제인합동회의가 열리는 내년 2월
서울에서 한/미/소 3국의 학계/경제계 전문가등이 참석하는 합동심포지엄을
개최, 이들국가간의 경제협력등 관계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IPECK는 조속한 시일내 이같은 3국합동심포지엄 개최안을 미/소
양국 관계기관에 전달, 동의를 받는대로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IPECK에 따르면 당초 내달중 서울에서 개최키로 했던 제2차 한/소
경제인 합동회의는 최근 소련연방상의측의 요청으로 재년 2월로 연기됐다.
이와함께 지난 26일 IPECK사무실에서 열린 제1차 한/소경제협회운영
회의에서 정주영 한/소경제협회회장 (현대그룹명예회장)은 "지난달 방소
기간중 소련측 인사들과 다양한 접촉을 가진 결과 양국관계는 1년이내에
국교가 수립될 것이라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한 것으로 IPECK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