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시설투자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27일 기협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9월말 현재 생산성향상을 위한
투자확인서 발급실적은 모두 778건 1,483억3,7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483건 1,021억5,400만원보다 건수로는 61%, 금액으로는
45.2%가 각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중소기업들이 생산성향상을 위한 시설투자를 늘리고 있는것은
제품의 고급화와 소비자들의 다양한 욕구충족이라는 측면이 강조 된것으로
보이며 특히 연중 행사처럼 번지는 노사분규를 줄이기 위해 인원감축을
겨냥한 때문인것으로 풀이된다.
올 투자내용을 시설별로 보면 자동차시설투자가 857억4,200만원으로
가장 많고 공정개선 326억6,000만원, 노후시설 299억3,400만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 올들어 48% 제품고급화/인원감축 겨냥 ***
또 이를 업종별로 보면 섬유의복업종이 162건 376억5,400만원으로
가장 활발한 시설투자를 보였고 기게장비가 202건302억700만원, 전기전자가
115건 249억6,000만원, 금속철강이 92건 196억200만원으로 각각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지역이 전체발급건수중 45.5%인 354건 742억8,200만원으로
가장 많은 시설투자 현황을 나타냈으며 전북은 3건 1억6,000만원, 충북은
2건 2억1,600만원으로 각각 집계돼 투자실적이 다른 지역에 비해 극히
저조, 지역간 심한 불균형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