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국제 납 아연시장의 수급관계는 대체로 균형상태를 이루게될
것이라고 국제 납 아연연구회 (ILESG)가 26일 전망했다.
ILESG는 내년도 세계 아연공급이 548만톤으로 3.2%가량 늘어날 전망인데
반해 소비는 546만톤으로 2% 증가에 그쳐 균형상태를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 북미지역 제련소 파업시 공급부족재현도 예상 ***
ILZSG는 그러나 북미지역의 주요 아연광산및 제련소의 임금협상으로 파업과
생산중단이 계속될 경우 공급부족현상이 재연될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수요초과현상을 보이고 있는 아연은 올해 수요가
536만톤으로 2% 늘어난 반면 공급은 파업과 기술상의 문제로 1% 증가에 그친
531만톤에 불과했다.
한편 내년도 세계 납수요는 중남미와 아시아지역의 소비급증으로 상당폭
늘어날 전망이다.
그러나 생산이 수요증가세를 크게 앞지를 것으로 보여 내년도 납수급은
균형상태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납소비는 올해 2% 늘어난 445만톤에 달했지만 생산은 446만톤으로 1%
증가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