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행정부관리들은 북한이 핵무기개발을 이미 결정한 것으로 믿고 있다면서
이에 대한 깊은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고 25일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 IAEA 안전수칙 이행절차 외면 ***
미행정부는 지난 9월의 와이오밍주 미소외무장관회담과 빈에서의 국제
원자력기구(IAEA) 비밀회의등을 통해 최근 수개월동안 북한의 핵시설들이
국제기구의 현장사찰을 받도록 설득하기 위한 조용한 외교노력을 펴왔으나
북한이 지금까지 IAEA의 안전수칙 이행절차를 완료하지 않음으로써 미국의
우려가 점차 증대되고 있다고 타임스는 말했다.
이에 따라 제임스 베이커 국무장관은 지난 23일 샌프란시스코에서 가진
군축관계 연설에서 이례적으로 북한의 핵계획에 언급, 북한의 움직임을
불길한 징후로 받아 들였다.
한미전문가들은 천연우라늄과 50년대의 기술을 이용하여 약 2년동안 가동
되어온 영변의 북한 원자로에 관해 30메가와트의 이 원자로는 해마다
플루토늄 6내지 7KG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 정도의 플루토늄 추출능력이라면 1년에 1개의 핵장치를 만들기에 충분
한 핵무기원료가 나올수 있다고 이 전문가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