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부경찰서는 25일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며 사장에게 시간외수당을
요구하다 거절당하자 회사에 불을 질러 800여만원어치의 재산피해를 입힌
이상안씨(23. 공원/서울 중랑구 면목6동 1141)를 방화 혐의로 구속했다.
**** 20대 공원 구속 ****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4일 오전 3시쯤 서울 성동구 중곡1동 247의4
건물지하의 여성의류업체 유유패션에서 사장 권정선씨(31)에게 "퇴직할테니
시간외근무수당을 지급해 달라"고 요구했다가 거절당하자 건물 1층에 세들어
있는 한양세탁소에 있던 벤젠 1리터를 회사입구계단에 뿌리고 불을 질러
출입구에 쌓아둔 여성용 블라우스 800벌과 원단등 800만원어치를 태웠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