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증시가 침체국면을 맞으면서 금리와 주가간의 상관관계가 매우
높아졌으며 지난 6월이후 통안채금리가 1% 내릴때 종합주가지수는 60포인트
가량 오르는 반비례관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4일 동양증권이 올들어 지난 9월말까지의 시중실세금리와 주가와의
상관관계를 자체분석모델을 이용, 분석한 결과 지난 6월이후 증시주변자금
사정이 악화되면서 일반투자자들의 자금사정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높아져
이같은 현상을 더욱 뚜렷하게 나타낸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분석결과 주가와 가장 민감한 상관관계를 보인 것은 1년만기통안채
수익률로 나타났으며 증시가 조정국면에 들어가 기관투자가들의 개입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는 시기일수록 상관관계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일반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위축된 침체장세에 놓였을때
통안채의 수익률이 유용한 투자지표로 활용될수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외국의 경우 미국은 지난 83년이후 주가가 금리변동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채권수익률이 주가에 선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일본은 고도성장을 거듭해온 결과 금리의 영향력이 다소 약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