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앞으로 증가할 전력수요에 적극 대처키위해 원자력발전의 개발정책
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봉서 동력자원부장관은 24일 상오 한전에서 열린 제11회 한일원자력산업
세미나에 참석, 이같이 밝히고 국내 에너지 부존자원이 극히 빈약한 우리의
현실을 감안할때 에너지의 자립화, 특히 전력의 안정공급을 위해 원자력의
선택이 불가피하며 원자력의 중요성 및 역할은 앞으로도 더욱 증진될 것이라
고 말했다.
따라서 이장관은 원전의 안정성확보와 국민의 이해증진이 필요하다고 강조
했다.
*** 한일원자력산업세미나 3개분과로 나눠 진행 ***
한-일 두나라 원자력계 인사 다수가 참석한 가운데 25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화력발전과 원자력발전의 리스크 평가 <>원자력산업의 부품
및 서비스공급자의 역할 <>원전에 대한 국민이해와 홍보활동등 3개분과로
나뉘어 진행된다.
발표된 주제 및 내용은 다음과 같다.
<> 21세기 한국의 에너지전망과 원자력개발전략 (아주대 정근모교수)
지구환경의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원전의 개발이 불가피하며 에너지원
의 혼합비율을 원자력 40%, 석탄화력 40%, 기타 20%로 할때 89년부터 2030년
사이에 원전 50기, 유연탄 화력 65기, 기타 40기를 건설해야 한다.
<> 화력발전과 원자력발전의 리스크 비교 (동경의예대 오까모도 가즈또 교수)
많은 사람들은 원자력발전소에서만 방사능이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석탄화력발전소에서도 우라늄, 토륨 및 그밖의 방사성물질이 원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오고 있다.
<> 원자력산업에 대한 중소기업 참여와 문제점
(에바스코 뷜텍코리아 최승수회장)
원전사업에 종사하는 중소기업의 인력과 적용기술 기준및 장비등에 대하여
정부차원의 단일화된 사업계힉이 명확치 않다.
그 결과 기업들은 외국 규격의 국산화와 외국장비의 무차별 도입및 관련
기관과의 연계성 결여로 균형있는 발전을 못하고 있으므로 정부는 전문기관
으로 하여금 중소기업체를 정밀 심사한후 등급을 정하여 정기적 확인감사를
실시하는등 전문업체를 육성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