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소비 부채질 특급호텔 벌써 70% 계약 ***
과소비풍조가 만연하는 가운데 호화판 송년회의 예약이 벌써부터 각
호텔마다 쇄도하고 잇다.
18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힐튼 하얏트 프라자 앰배서더등 서울시내
특급호텔마다 이달들어 송년회예약이 쇄도, 평균 60-70%정도의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
그랜드볼룸 국화룸등 12개의 연회실을 갖고 있는 힐튼호텔의 경우 12월
저녁시간대의 경우 이미 약70%가 예약됐다는 것.
*** 12월의 "금요일"은 이미 만원 ***
특히 12월8/15/22/29일등 금요일 저녁시간대의 경우엔 100% 예약이
완료돼 연회실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하얏트호텔도 50%선의 예약률을 보이고 있는데 가계약분까지 합하면
70%이상이 예약됐다.
요일별로는 토요일보다 금요일을 선호하는 경향이 높아져 토요일은 50%
정도의 예약에 그치고있으나 금요일은 90%이상의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
*** "좋은날" 잡기 9월부터 경쟁 ***
앰버서더호텔도 60%이상 예약돼 있고 프라자호텔도 비숫한 상태다.
가격이 비싼 특1급의 경우 기업체나 협회등의 연말 모임이 50%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앰배서더호텔등 특2급의 경우엔 친목단체나 동창회등의
개별모임이 대부분을 차지, 전체 예약분의 90%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 대부분 친목회등...1인비용 5만원선 ***
특급호텔을 이용할경우 비용은 뷔페식이나 일식 중식등의 식사비용만
1인당 2만5,000-3만원이 드는데 세금 21%를 가산하면 2만5,000-3만6,000원의
비용이 드는 셈이다.
여기에 양주나 맥주등의 음료비용이 1인당 7,000-8,000원정도로 추가돼
밴드등 부대비용을 합하면 최고 1인당 5만원까지 소요된다.
힐튼호텔 연회예약실 이강주씨는 "지난 9월부터 예약이 쇄도하고 있어
11월이후에 예약할 경우에는 원하는 날짜에 예약하기가 불가능 하다"고
말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