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영업 방법으로 중국에 진출한 삼성전자의 현지공장이 본격생산에
들어가 호황을 누리고 있다.
** 라디오 카세트 9월부터 세계 전지역 대상 수출 **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중국내에 시장확보및 국제적인
분업생산 체제를 본격화하기위해 지난 2월 홍콩의 풍리사와 생산계약을
체결한 이 공장은 지난 7월 최초로 멕시코에 라디오 카세트 3,800대를
선적한데 이어 9월부터는 매달 2만대씩(생산전량) 삼성전자 브랜드로
동구권, 영국, 남미등 세계 전지역을 대상으로 수출되고 있다.
이 공장은 <>삼성전자가 기술제공, 브랜드 사용에 의한 이미지 제고
<>홍콩 풍리사가 판매에 따른 이익 증가 <>중국이 제조에 따른 노동력제공과
기술력향상등의 이점을 얻고 있다.
** 제3국협력 진출 방식 전망 밝아 **
중국의 가전제품 시장은 저가품 위주로 급신장하고 있으며 생산 코스트가
국내보다 저렴하고 부품및 관리유지비용이 적게 들어 제3국 협력진출방식은
앞으로도 전망이 밝은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 공장의 생산기술과 품질관리를 위해 연 12명의 기술자를
파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