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상수송력 강화 일환 **
인도네시아는 국내해사수송능력을 증대시키기위해 오는 93년까지 국내에서
3,000톤급 화물선 56척을 건조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의 선박공사는 이를위해 우선 90년상반기중에 10개 국영및
민간조4선회사들과 24척의 선박건조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 자재 40%는 외국산부품 사용 **
선박건조에 필요한 자재중 금액기준으로 40%정도의 외국산부품을 수출
정부로부터 장기저리대출을 받아 조달할 방침이다.
선박공사는 이 건조선박을 국영선박회사나 지방해운회사들에 6%의 저리
융자로 판매하거나 리스해주기로 했다.
세계최대도서국인 인도네시아는 수출경기가 되살아나고 자원개발움직임이
활발해지자 국내해상수송능력을 높이기위해 84년에 시작된 제4차경제개발
5개년계획기간중에 85척의 국내화물선을 보유한다는 구상을 세웠었다.
하지만 정부재정악화로 지금까지 건조된 선박은 겨우 1척뿐이며 건조중인
선박도 4척에 불과, 이번에 건조계획을 다시 조정하게 된것이다.
건조될 선박은 일반화물수송용으로 전장 92m, 폭 16.5m이며 2,000마력의
엔진사용으로 컨테이너 32개까지 실을 수 있다.
** 1척당 573만-675만달러 **
선박발주가격은 현재 선박공사와 조선회사들간에 협의가 진행중인데
척당 563만-672만달러 수준에 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재료는 강판 모터등 60%이상을 국산품으로 사용하며 콤파스 음파수
심측기등 항해용계측기구들은 해외에 수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