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를 접견, 약 30분에 걸쳐 양국통상현안의 하나인 통신시장
개방문제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회담에서 힐스대표는 "한국이 통신분야의 선진국인 만큼 자유경쟁
체제로 나아가야 한다"면서 그러나 "현재의 시장구조상 당장 개방할 수
없는 한국의 상황을 이해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 힐스대표 통신장비조달절차 간소화등 ***
힐스대표는 그동안 한미통신협상의 쟁점이 되어온 통신서비스시장
개방의 범위및 일정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을 하지 않은 채 <>통신장비조달
절차의 간소화 <>관세인하 계획 조기시행 <>단말기 기술기준 단순화
<>미업체들의 시험성적서인정등 일부 요구사항만 다시 거론했다.
힐스대표는 이같은 문제가 오는 26일 워싱턴에서 속개되는 제2차 한미통신
회담에서 구체적으로 논의되기를 희망하면서 쌍무협의와 함께 우루과이라운드
의 다자간 협상에서도 이를 논의한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이에 대해
이장관은 다자간 협상의 결정을 수용할 용의가 있다고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