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주식시장은 일반투자자들의 짙은 관망세속에 큰 폭의 등락없이
거래량 감소하면서 종합주가지수 921포인트대에서 미미한 움직임을 보였다.
*** 거래량늘며 400원올라 2만3,300원 ***
이런 시황 가운데 경남은행은 거래량 증가속에 400원이 오른 2만3,300원을
기록하여 관심을 모았다.
경남은행은 지난 3월13일 최고가 3만원을 기록한 이후 지속적인 하락속에
지난 7월1일 최고가보다 31% 하락한 2만700원까지 떨어졌다.
이후 무상증자에 대한 기대감으로 지난 8월말 2만6,000원대까지 상승
하였으나 권리락과 함께 2만3,000-2만4,000원대에 등락이 교차되는 상황이
지속됐다.
경남은행은 마산/창원단지 등 탄탄한 산업기반을 갖고 있는 경남지역을
영업구역으로 하고 있으며 지방은행중 최고의 배당률을 유지하고 있다.
대출처의 확보가 문제되는 타지방은행에 비해 대출선 확보가 용이한
이 은행은 업계 최고의 예대율을 유지하고 있다.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대처, 경은상호신용금고 부산리스 경남창업투자
등에 출자한데 이어 경남리스를 설립, 사업다각화에 힘쓰고 또한 유가증권
투자 및 외환업무를 강화시키는 등 업무영역 확대도 추진하고 있다.
89년 영업목표는 영업수익 1,509억원, 기간이익 176억원으로 실적호조가
지속돼 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되며 지방자치제의 조기실시 등으로
영업환경은 점차 호전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