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운전자 가운데 운전경력 4년미만이나 31세미만인 사람은 높은
사고율로 인해 납입보험료보다 지급받는 보험금이 더 많아 손해보험회사의
보험기피대상이 되고 있다.
10일 보험당국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83년 4월부터 9월까지 5년6개월
간의 자동차사고를 분석한 결과 손해율(보험료에 대한 보험금 지급율)은 전체
적으로 남자가 94.5%, 여자는 73.4%로 평균 92.6%를 기록했다.
**** 운전경력 4년미만도 사고율 높아 ****
남자운전자 손해율을 운전경력별로 보면 <>1년미만이 145.2% <>3년이상-4년
미만이 112.1%로 4년이상-5년미만(90.9%), 5년이상-10년미만(81.2%), 10년
이상(76.6%)등에 비해 보험사에 지불하는 보험료보다 사고로 받는 보험금이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연령별로는 <>26세미만이 175.4% <>26세이상-31세미만이 117.8%인 반면
<>31세이상은 90.4%로 나이가 많을수록 사고율이 크게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각 손보사는 전체적인 손해율 악화를 방지, 경영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운전경력이 짧거나 저연령층 남자운전자들의 보험인수를 기피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여자운전자 손해율은 <>26세미만이 107.2%에 달했으나 <>26세이상-31세
미만 83.2% <>31세이상은 70.3%등으로 남자들보다 사고경향이 훨씬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