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공/매일유업등 채비 ****
편의점의 춘추전국시대가 활짝 열리고 있다.
올해초부터 일기시작한 본격 유통업태 다변화바람을 타고 등장한 편의점이
신유망업태로 급부상하면서 각기업들의 편의점사업 진출 움직임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5일 써클케이원효로점 개점을 계기로 동화산업 태인유통 써클케이
코리아등 이른바 국내편의점업계의 "빅3"가 모두 모델점을 마련, 치열한
상세확대전에 돌입하고 있는데 이어 최근들어 유공 매일유업 정식품 동양제과
등도 편의점 출점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유공의 경우 자사의 전국 1,300여개 주유소를 편의점 체인망으로 구축
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이 사업의 구체적 실현을 위해 미국의 모빌사와
제휴키로 했다.
**** 매일우유, 자사제품위주 영업형태를 편의점스타일로 바꿔 ****
모빌사는 현재 "모빌마트"란 800여개 편의점점포를 가진 미국의 대표적인
석유소매사 편의점체인이다.
또한 현재 "러브매일"이란 2개의 식품점체인을 갖고 있는 매일유업은 자사
제품을 위주로 각종 생필품을 판매하는 기존 영업형태를 편의점스타일로 개편
하는 한편 전국적인 편의점체인망 구축을 위한 준비작업에 들어가고 있다.
이와함께 정식품과 동양제과도 편의점사업의 전망이 매우 밝은 것으로
내다보고 편의점출점 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다.
연초부터 편의점진출의 타당성검토를 해온 양사는 늦어도 내년초까지는
구체적인 출점전략을 마련, 편의점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움직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