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경주 부산 제주등지에서 외국인 여행객에게 수입면세물품을 판매
하는 면세매점들의 올해 매출액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 7월말 1,119억원으로 39%나 ****
4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7월말 현재 20개에 달하는 수입면세품 매점의
매출실적은 1,119억5,6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9%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
됐다.
또 금년에 새로이 개설한 면세매점 7개를 제외한 기존의 13개업체들 가운데
코리아다이아몬드사만이 전년에 비해 밑도는 매출실적을 기록한 반면 나머지
12개 업체들은 매출실적이 전년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초 면세매점들은 올해초부터 롯데월드등이 대규모 면세매점들이 신규로
특허를 받아 영업을 개시함으로써 매출실적이 크게 부진할 것으로 우려했었는
데 이같은 우려와 달리 매출실적이 꾸준히 늘어나는 것은 지난해 올림픽을
계기로 해외여행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한데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