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국가연합(ASEAN)은 3일 일본에 대해 ASEAN 상품구매 확대, 무역
장벽 제거, 기술 "노하우" 이전 확대를 촉구했다.
마누엘 얀 필리핀 외무차관은 이날 2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일-ASEAN
회의에서 일본은 이지역 정치 안정보장에 있어 핵심적 역할을 갖고 있다고
말하고 그러나 일본이 앞서 다짐한 빈국에 대한 경제개발 지원약속을 실행에
옮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아세안 일본이 많은 완제품및 반제품 수입 요망 ***
솔리타 아귀레 필리핀 외무부 ASEAN 담당국장은 "ASEAN은 일본이 경제,
금융, 공업개발및 문화부문에서의 협력조건을 개선해 달라는 앞서 우리의
요청에 긍정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할수 밖에 없다"고 말하고
ASEAN은 또한 일본이 ASEAN으로부터 보다 많은 완제품및 반제품을 수입해
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다니노 사쿠타로 일외무성 아주국장은 이에대해 이 지역에 대한 일
투자및 교역량 증대는 ASEAN 성장에 대한 일본의 공약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하고 지난 88년의 일-ASEAN교역량은 87년에 비해 24.7%나 늘어났으며
일본의 대ASEAN 제조품 수입량도 지난해에 비해 49%나 증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