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중 가장 규모가 큰 예비군훈련장을 보유한 기업은 현대그룹,
땅값이 가장 비싼 훈련장을 갖고 있는 기업은 삼성그룹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재무부가 국회에 제출한 50대 계열기업군의 예비군훈련장 보유현황에
따르면 현대그룹은 11만4,000평방미터규모 장부가액 5억원의 예비군훈련장을
갖고 있다.
또 삼성물산의 훈련장은 규모에서는 현대그룹 대우그룹(10만6,000평방미터.
2억원) 동국제강(6만9,000평방미터.1억원)에 이어 4위인 6만5,000평방미터
이나 장부가액은 13억원으로 가장 높다.
자체예비군훈련장을 보유한 대기업은 이밖에도 한국화약그룹(3만5,000평방
미터.7억) 삼양사(3만평방미터.5억원) 기아산업(8,000평방미터.1억원) 동부
그룹(7,000평방미터.1억원)등으로 드러났다.
개별기업이 보유한 이같은 예비군훈련장을 한데 묶으면 35억원 상당인 43만
평방미터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