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의 관광가이드들이 외국인단체 관광객을 소개시켜 준다는
명목으로 재래시장 상인들에게 사례비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를 시정해야 한다는 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3일 이태원 남대문등 관련상가에 따르면 관광가이드들이 외국인단체
관광객들을 특정점포에 소개시켜 주면서 사례비를 요구하고 있는데
심지어 그날 쇼핑액의 30~40%에 이르는 고액을 요구해 오는 경우도
있다는 것이다.
또 상인들이 이들의 요구에 응하지 않을 경우 쇼핑장소를 옮기는등
자신들의 이익만을 쫓고 있기때문에 외국인관광객을 맞는 상인들은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이들의 요구에 응해주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상인들은 고액의 사례비를 보전하기 위해서 물건값을 올려
받을수 밖에 없기때문에 자칫 외국관광객들의 한국에 대한 이미지를
흐려 놓을수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