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군사전문지 "선물"로 비칠것 우려 ***
한국정부는 120대의 차세대 공군전투기 생산(KFP)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을
미국정부와 최종적으로 합의했으나 제너럴 다이내믹스사의 F16과 맥도널
더글러스사의 F/A18중 하나를 선택하는 문제는 노태우대통령의 방미가 끝난
후에나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고 한 군사전문지가 2일 보도했다.
군사전문주간지 디펜스뉴스는 서울발기사에서 한국의 방위업계 소식통들을
인용, 기종선정이 임박했다고 말했으나 한국정부의 고위관리들은 오는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있을 노대통령의 방미가 끝날 때까지는 기종선정이 없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주간지는 외무부의 한 관리는 노대통령의 방미때 KFP의 기종을 발표
하는 것이 워싱턴의 방문에 대한 노대통령의 "선물"로 비칠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보도했다.
이 주간지는 한국언론들은 공군당국이 F/A18호네트를 정부에 추천한
것으로 보도하고 있지만 관리들은 기종선정에 관해 입을 다문채 언급을
회피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