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000만달러 규모..룩셈부르크에 ***
국내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삼미종합특수강의 해외 신주인수권 부사채
(BW) 가 오는 11월 9일 룩셈부르크 증권거래소에 상장된다.
27일 삼미종합특수강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오는 10월 9일부터 5일동안
취리히, 프랑크프루트, 제네바, 파리, 런던등 유럽 5개도시에서 기관투자가
들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갖고 16일 BW 발행에, 20일 발행계약 체결에
이어 11월 8일 발행대금을 납입하고 9월 BW를 룩셈부르크 증권거래소에
상장한다.
삼미종합특수강이 발행하는 해외 신주인수권사채는 미화 5,000만달러
규모로 표면금리는 1.5-1.75%, 만기는 5년이다.
삼미종합특수강은 지난 5월 북미지역 최대의 철강회사인 아트라스사를
인수, 국내외 공장에서 연간 150만톤의 특수강을 생산하는 세계적인 회사로
부상했는데 해외 신주인수권부 사채를 통해 조달되는 자금은 설비투자에
충당하게 된다.
신주인수권부 사채는 사채권자에게 신주인수권이 부여된 사채로 해당
사채의 상환기간내에 발행화사의 유상증자가 있는 경우 주주에 대한 신주
배정 주식 가운데 일부를 사채권자에게 배정하여 증자에 참여할수 있도록
하는 조건부사채이다.